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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

완벽한타인 영화 줄거리 후기 시커먼 속으로 사람 희롱하지 말자(스포 조금?)

츄블♪ 2018. 11. 15. 15:06


완벽한타인 결론은 준모(이서진)같은 남자 만나지말자! :(


나는 어바웃타임 같은 뭔가 여운이 남는

영화를 좋아하고

이서방은 반전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우리 둘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는

액션영화!

둘다 순정영화는 안좋아해서

영화보는 코드는 잘 맞는 듯 하다

그래서 제일 만만하게 하는 데이트가

영화데이트이다




완벽한 타인은

고교 동창생중 한명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저녁먹을 시간동안

핸드폰에 오는 연락을 공유하는 게임을

하는 내용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핸드폰에는 완벽한 나의 정보가 들어 있다



이걸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선의든 악의든 '진정한 나'가 아닌

'다른 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마다 고민은 있고

그 고민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고민을 나눌 수 없이 

나 혼자 고민해야 될거라면

상대방이 생각했을 땐 

그것도 비밀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이렇게 웃고 있는 가면속에

어떤 시커먼 속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게 가슴앓이라면 미처 알지 못했던 내가

무심해서 미안하다며 감싸줄 수 있지만

그게 시커먼 속이였다면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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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터 간간히 카메라 워킹을 보면서

아, 저사람과 저사람은 부적절한 관계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친구를 사이에 놔두고 그런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가장 임팩트있었던건 불륜이다

내가 결혼을 해서 더 감정이입이 됐을지도 ㅎㅎ

마지막은 두루두루 좋게 끝나는

끝맺즘을 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의 마음은

썩 편하진 않은듯


이서방이 다른영화들은 끝나면

사람들이 영화에 관한 얘기로 떠들썩 한데

이번 영화는 조용하더라고 얘기했다 ㅎㅎ

그리고 나는 영화가 끝나자마자

이서방 멱살을 잡으며 조심하라고

걸리기만 하라고 경고했다

하도 경고를 날려서 안먹히는 듯 하지만 ㅎㅎ

그리고 나서 이서방이랑

바람이라는건 상대방을 우스운꼴로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고 행동하는데

그걸 보는 주위사람들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혹시나 찔릴게 있는 분들은

영화보기전에 핸드폰 점검 하시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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