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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

부산 진해용원 보배산 참숯가마찜질방에서 몸지지며 땀빼기

츄블♪ 2018. 10. 4. 21:00



일반 찜질방보다 참숯찜질방이 진리지


나 고등학교 다닐때는 숯가마 찜질방이

지역별이나 동네멸로 있었던것 같은데,

특히 엄마집에 동네에

 숯가마 찜질방이 있어서 고등학교때부터

엄마랑 겨울에는 참 많이 다녔었다


미용업에 종사했던지라

무릎, 손목, 어깨, 허리가 자주 뻐근했는데

숯가마 찜질방에서 몸을 지져주면 ㅎ

조금 풀려서 성인이 되고서도 종종 다녔는데

점점 숯가마찜질방이 없어지고

대중화되어있는 찜질방만 남아서

아쉬웠다


이서방은 찜질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내가 참숯가마찜질방을 찾아서 

한번 데려간 뒤로 종종 가고싶다고 얘기하고

이제는 목욕탕에 있는 찜질방도 간다 ㅎㅎ


부산에는 참숯찜질방이 없기도 하고

강서구에 살아서 용원 보배산 찜질방에 가끔간다


처음갔을땐 엄청 허름하고

탈의실이며 찜질복도 빵꾸나고해서

쫌 충격이였는데

몇달전 리모델링해서 깔끔해졌다 ㅎㅎ





가마를 데울때 쓰는 참나무인듯


찜질방 앞에 아스팔트로 된 주차장이 있는데

대부분 주차가되어있어서

흙으로된 곳에 주차를 한다 ㅠㅠ



요금은 성인 1인당 9천원

횟수권도 판매한다

10회에 8만원


락커 키랑 찜질복을 받고

수건도 주는데

얇아서 1장인가 했더니

2장을 챙겨준다


샤워하고 참숯가마로 고고!!




엄청 깔끔해지긴 했다 ㅎㅎ


카운터에서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참숯가마 가는 길이 보인다



찜질할 동안 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음이온이

몸에 남아 있기 때문에

찜질후 3~4시간뒤에 씻는게 좋다고 하는데

찝찝하니 그게 될리가 ㅎㅎ




안방마냥 누워있는 이서방 발견

왜이리 허옇게 나왔지 ㅋㅋ



평상이 꽤나 넓기도하고

찜질하시는 어르신들,

밖에도 평상이 있어서

자리잡기는 어렵지 않다





퐈이야~~ ㅋㅋ

저거 보고 있으면 진짜 불지옥이 생각남


가마 불빼는 날이

화, 목, 토라 그날 맞춰가면

찜질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찜질을 할 수 있다


사진찍었던 위치에서도

충분히 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





음이온방은 숯을 직접적으로

쐴수 있다


숯이 탈때 보이는 파란불을 보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눈이 탈것 같아서 눈감고 있어야함


숯을 등지고 앉아서 3분정도 있으면

땀이 쭈-욱 남 ㅎㅎ





참숯가마 안에 삼겹살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는데

참숯으로 구워준다해서 그런지

휴일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린 안먹어봄 ㅎㅎ



찜질할땐 식혜랑 맥반석 계란이 최고지 :)



쑥뜸방도 있던데

두번째 갔을때 오행쑥뜸을 받았다

몸에는 좋다고 하는데

연기때문에 숨을 쉬기가 힘들어 ㅜㅜ


아직 덜 어른인가봄 ㅎㅎ

좀더 어른이 되면 연기도 참아볼 수 있으려나




내부에는 그래도 열기가 있으니

외부 평상에 사람들도 많다



고온방, 중온방, 저온방이 있는데

우리는 저온방이 딱임 ㅎㅎ


고온방 천막 열어본 이서방은

천막 열자마자 

여긴 들어갈 곳이 아니야라며

저온방을 찾았다 ㅋㅋ


나도 고온방은 지옥불 같은 느낌 ㅜㅜ


부산에 참숯찜질방이 없어서 그런지

영도에서도 찜질하러 오신다고 ㅎㅎ

또 지지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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